함께 나눠 마시는 행다선. 이론수업을 흥미롭게 듣고나서 먼저 상대를 위하여 정성스럽게 차를 우려서 상대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상호수용하는 마음이 좋아지는 것을 알아차렸다. 감사의 마음도 저절로 나오는 것도 알아차렸다.
명칭을 통한 통찰명상. 다기 전체를 바라보며 멘트에 따라 다구 찻잔 탕관에 의식을 두고 바라보았다. 하나하나씩 명칭을 할때와는 다르게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때는 하나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일곱가지 연꽃 뜻 새기기 명상. 연꽃 찻잔의 뜻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하나하나에 모두 의미부여를 이렇게 잘 표현해놓았을까 놀라웠다. 연꽃은 번뇌에 물들지 않는 청정. 찻잔의 꽃잎이 세개인 것은 부분이 모여 전체를 이루고 전체속에서 부분부분이 이루어짐을 사유하고 찻잔을 두손으로 들었을때는 하트 모양으로 꽃이 피는 형상이며 깨달음이라고 한다. 멘트에 따라 쉼없이 차를 마시고 명상을 하고 잠깐의 휴식이 왔을 때 몸과 마음이 맑고 가벼워짐을 알아차렸다. 차명상의 효과는 비워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