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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수행 일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6-22 조회수 4008

자비경선과 자비수관을 병행하며 열심히 수행하고 있으시군요. 자비경선과 자비수관은 병행하면 훨씬 더 수행을 상승시켜주는 효과가 있어서 수행진전이 빠를 수 있습니다.

걸어가면서 들리는 소리나 보이는 형태들은 서로가 연기적 관계로 볼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사유하고 통찰하는 것이 잘 되면 걷기명상할 때 자연스럽게 보이고 들리고 접촉되어지는 대상들을 연기적 관계로 볼 수 있게 됩니다.


감로수는 내 마음의 반영이어서 물이 조금 탁하다면 지금 심리상태가 맑고 명료하지 못하다는 반증입니다. 무언가 신경쓸 일이 있거나 닥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흐리고 탁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계속 맑고 투명한 물로 바꿈으로써 의식을 명료히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이 명료해지면 그전에 놓쳤던 객관적 요소들을 잘 볼 수 있게 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갈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외 신체적 현상들은 무상관찰이 잘 되고 있으신 것으로 보이고, 통증은 연민심으로 지켜보고 알아차림을 잘 하다보면 집중력에 의해서 사라지거나 그냥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단, 사라져야 한다는 심리가 먼저 작용하지 않는지 살펴보시고, 의도가 포착되면 내려놓으시면 됩니다.

또한 통증을 아직 세밀하게 관찰하는 힘이 약해서 관찰대상을 놓치고 혼침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알아차림이 잘 되고 집중력이 좋아서 신체 일부가 사라지고 무상관찰이 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통증이 감지는 되지만 실체없음을 알아차린다면 마음이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와져 있을 것입니다.


감로수에서는 현재의 몸 상태대로 감로수가 왼쪽과 오른쪽에 반응하는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고, 가슴이 답답할 때는 그쪽으로 감로수를 더 많이 부어주면서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을 마음속으로 자신에게 해주면서 위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감로수에서 몸이 빠르게 반응하고 자비심으로 잘 바뀌어져나가는 것으로 보아 사랑이나 관용의 감정이 풍부하시고, 또 지금의 마음상태가 매우 유연해지고 여유가 있어져서 마음먹는대로 마음이 잘 길들여져 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아마 일상에서도 본인의 마음씀씀이가 달라져 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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