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청체감을 찾기 위해 온갖 시도와 노력을 하는 과정에, 인연이 닿아서인지 자비선사까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문제로 심리상담도 받아보고 정신과 치료도 받아봤지만 막상 현실에 적용하려다 보면 막히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자비선 명상을 체험하다 보니,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을 세세하게 코칭까지 받아가면서 체크되는 과정이 매우 실리적이고 유익했습니다. 막상 선사에서는 몰랐는데 집에 와서 곱씹어 보니 그토록 강조하셨던 “알아차림”을 배제하고 느끼려고만 했던 무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집에 와서 배운데로 수행을 해보니 “알아차림”을 통해 모든 망상들과 잡념들이 들때 조차 “알아차림”으로써 자신의 신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는 말씀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알아차림 조차 알아차리게 되는 재미있는 체험도 겪었습니다. 끝으로 과학이 발달할수록 불교가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성철스님 말씀처럼 자비선명상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지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적다보니 수행일지처럼 되었네요.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