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경선.
심장과 소리가 한 줄로 연결되면서 한 공간을 이루었다.
첫 날, 가슴이 풀어지는 과정을 겪고 가슴이 풀어졌다. 마음이 깨끗하다. 가벼워졌다.
둘재 날, 머리 앞뒷면 집중하면서 소리를 들으면서 발바닥을 알아차리면서 갔다.
번뇌가 다른 때보다 좀 많이 올라오는 편이었지만, 갔다와서 일지 쓰니 번뇌에 힘이 없어서 더 이상 생각이 일어나도 힘을 보탤 수 없었다.
마음 스위치가 자동으로 꺼진다. 자동으로 전기가 꺼진다.
빈 마음을 지켜보는 마음, 소리를 지켜보는 마음을 촛점 맞추며 아침밥을 먹어보았다. 30분이 걸렸다.
소리에 대한 내 마음만 봐도 괜찮게 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