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하면서 생활에 생긴 변화는 나도 모르게 의식이 발바닥에 모아져 있을 때가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내가 하는 행동을 관찰하는 버릇도 생긴 것 같습니다
이번에 좌선을 할 때 계속 등에서 땀이 흐를 정도로 몸에서 열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날씨탓일까요?
그리고 자비손의 느낌을 아주 미세하게 느껴지면서 손이 지나갈 때 몸이 뻣뻣하게 굳는 듯 하기도 하고 떨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1,2차 수행때보다는 훨씬 의식이 명료함을 느꼈습니다.
행선이나 경선을 할 때 발바닥의 감각을 가장 기본적인 딱딱함, 부드러움, 차가움 정도로 알아차려지고, 경선을 할 때는 오르막을 갈 때는 허벅지, 무릎, 종아리 부위에 힘이 쏠리는 것을 느끼는 정도입니다.
수행을 하면서 느낀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굉장히 힘든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