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선사에서 입재식을 마치고, 1박2일의 프로그램 일정을 전해 들었습니다. 친절하게 일정과 프로그램들을 설명해주시는 수선화보살님과 1박2일 일정을 유익하고 마음 편안하게 수행하고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지운스님과 나누는 차담속에서도 마음과 몸을 다스리고, 내 마음속에 귀 기울이고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법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여러 가지 자비수관 영상과 자비면화수, 행선 체험을 통해서 내면을 깨끗이 비우고, 고요한 상태의 마음가짐으로 자비스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하게 성실하게 명상체험에 임했습니다. 나의 마음가짐에 따라 바라보는 세상의 시각과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 사회에 돌아가서도 분노하는 마음, 슬퍼하는 마음이 내면에 가득 차 있을 때 자비수관 명상수행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내면을 다스릴 것입니다. 나로부터 하여금 내 주변의 친밀한 지인과 불편한 관계의 지인들을 내 마음으로 초청하여 감로수를 붓고, 그들의 표정을 살피면서 그 속에서 느끼는 내면의 감정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비수관 체험과 그동안 살아온 나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건네며 나를 쓰다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자비면화수 체험, 모든 정신과 의식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연습인 행선 체험 또한 나에게 새롭고 뜻깊게 다가왔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스님과 함께 숲속경선을 통해서 나의 마음을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도심을 떠나서 고요하고 맑은 자비선사에서 몸도 마음도 평온한 상태로 유지해서 돌아갑니다. 사회로 돌아가서 명상을 통해 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꾸준히 수행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