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통해 자비심을 키우는 것이 어떤 효과보다 좋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자비관 명상을 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친절하신 수선화지도자님과 지운스님의 지도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머리속에서 손을 상상하며 그 손으로 자신을 어루만지는 자비면화수, 그리고 감로수를 붓는 것을 상상하는 자비감로수 명상 등을 몇차례 함으로써 제 자신의 내면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선화지도자님께서는 귀한 시간을 할애해 저와 부모님이 불편함이 없게 해주셨고, 의문저이 있을 때 만나주시어 자세한 자비명상의 의미, 그리고 불교이론에 대한 깊은 설명을 해주셨으며, 지운스님께서는 초기불교와 대승불교를 아우르는 수준높은 법문을 들려주시어 불제자가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 수행을 해야하는지를 명쾌하게 제시해주셨습니다.

특히 명상수행일지와 지운스님께서 직접 읽고 짚어주시는 마지막 수행점검은 진심으로 의미깊은 일로, 지운스님께서 명상시 나오는 각종 사고, 막힌 점, 그리고 수행에 있어 어떤 점을 자세하고 알찬 내용으로 풀어주신 뒤 제 삶에 어떤 변화가 필요하며 어떤 방향이 필요한가, 그리고 발상의 전환을 가능케 해주시는 부분을 일깨워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식당의 아주머니와 다도선생님 모두 친절하였으며, 이 모든 분들이 자비를 교육하는 사찰이라는 곳이 실감나게 모범적으로 잘 해주셨습니다.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감사하며, 귀한 시간 할애해 아낌없었던 지운 큰스님 그리고 수선화 지도자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