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실

  • 동영상 강의실
  • 음성 강의실
  • 명상 상담실
  • 수행일기
  • 소감문
 수행일기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제목 자신감이 생깁니다
작성자 이춘미 작성일 2018-06-15 조회수 3033

자비수관.

깨달음 방으로 들어간다. 따뜻한 낮은 높이의 통에 몸을 담그고 감로수가 흘러 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걸 알아차린다.

평소에 발뒷꿈치가 아팠는데, 시작하자마자 통증을 깨닫는다.

다리 전체에 퍼져 어쩌지 참아보려고 몸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지고 인상이 일그러짐을 알아차린다. 낮에 들렸던 식당에서 본 글귀가 떠오른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다.

순간 고통이 쑥 빠져나감을 알아차립니다. 마치 마지막 승부를 하는 듯 내가 승리를 한 듯 사방에서 큰 외침과 환호가 들립니다.

큰 경기를 손에 땀을 쥐듯 승리로 이끈, 스스로 만족감을 알아차립니다.


이제는 통증이 겁나지 않는 듯 시간도 개의치 않음을 알아차립니다.

내 몸 구석구석 위로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체중이 5kg 빠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명상 결과가 아닌가...

내 몸에 특히 먹었던 그것도 그동안 너무 먹지 않았나 알아차린 결과라 생각합니다.

몸 속 장기에 수고했다고 전합니다.

눈 입 귀 앞으로 소중하게 다루고 또 감사함과 기대를 합니다

귀 - 외국인이 영어할 때 잘 들어줘.

입 - 넘 빨리 얘기하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요점을 얘기하자 부탁하자 귀가 클리어해짐을 알아차립니다.

ㅎ ㅎ 만족해짐을,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자신감이 생깁니다.


죽비도 치기 전 갑자기 목이 막히더니 기침을 할수도 없이 넘 순간이라 급 당황했습니다. 물을 먹을까도 생각했지만 순간 차분해지자 맘 먹자 바로 편안해졌습니다.

먼저 머리를 쓰다듬고 오랫동안 귀 입에 머물러 위로와 바램을 다시 해보았습니다.

어깨가 통증이 있는 게 아니고 약간 무거운 듯 했는데... 바로 편안해지고 전혀 발과 다리에 통증이 없음을 알아차렸습니다. 오후에만 해도 저리고 어쩔 줄 몰라 했는데...

전혀 방석을 깔고 있는 느낌도 못 알아차려지고 약간 붕 뜸이 알아차려지고, 오른쪽에서 밝은 빛이 감돌면서 등쪽으로 다시 온 몸을 감았습니다.

몸은 멀리 못 갈듯 해 마음으로 남편 일터로 아들 방으로 조카가 잠든 방으로 가 따뜻한 말과 밤새 P.C하는 아들 새로운 의지가 생기도록 따뜻한 손으로 만졌어요.

스스로 몸과 정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탁월한 우리 상목스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경선 후 이런 마음이 저절로 듭니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내용 비밀번호
이전글 :   자비수관 2급반 수행일지
다음글 :   [지상백고좌] 성주 자비선사 주지 원허 지운 스님
글쓰기 답글작성 삭제 수정 리스트
게시물 수 : 42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84 차명상 2급연수 수행일지   청훈 18.07.27 4,740
183 차명상 2급연수 수행일지   관음수 18.07.23 3,917
182 무스탕 트래킹명상 일지   금선월 18.07.13 3,930
181 현재도 머물지 않음   여준 18.07.01 3,235
180 자비경선   석진 18.06.20 2,984
179 무상을 직관한다   관음정 18.06.17 3,027
178 자신감이 생깁니다   이춘미 18.06.15 3,033
177 자비수관 2급반 수행일지   학운 18.06.13 3,320
176 무스탕 트래킹명상 일지   능인행 18.06.01 3,468
175 무스탕 트래킹명상 일지   진성 18.05.30 3,077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