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경선 1급반.
명칭을 붙이면 눈이 그 부위로 가서 발바닥 모양을 그리고 경계를 짓고 관련되는 생각들이 덧붙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환을 만드는 것이 언어(명칭,생각,마음)일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허리라고 명칭 붙이면 눈이 허리로 가서 그 부위를 둘레로 선을 그리고 감각을 집중하는 현상이 보입니다. 명칭없이 그냥 보면 전체의식이 있고, 일부의식이 그쪽으로 가서 전체적으로 봅니다. 전체의식을 지키면 부분에서 생기는 감각들이 생겼다 사라졌다를 볼 뿐 그 부위로 덜 달려갑니다. 마음을 쉰다고 하지만 엷은 막같은 생각의 막이 내 몸 주위에 쳐있어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생각들도 계속 있습니다. 머리에 밥솥 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