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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비경선 수행일지
작성자 선응 작성일 2017-03-08 조회수 3595

자비경선 명상지도사과정 첫째 날.(3/4)


1. 처음 발바닥 감각을 관찰할 때는 한 쪽으로 쏠리고 저리는 느낌이 들었으나, 스님의 멘트 꼭지가 진행될수록 발바닥은 지면에 많이 닿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저리고 딱딱했던 느낌은 어느덧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으로 바뀌고, 따뜻한 열감을 받으며 경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처음 다소 통증을 느끼며 시작했지만, 무릎 허리 어깨 등으로 올라가면서 통증과 종아리 엉덩이 근육 허리 근육 등이 새로 맞물려 함께 움직이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2. 명칭을 붙이며 관찰하고 느끼니 자연스레 집중을 하게 되고 부분부분을 제대로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정수리와 어깨에서 발바닥까지 관찰하는 것은 쉽지 않았고, 허리에서 발바닥까지는 관찰하고 느끼고자 노력했습니다.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움직이고 있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고, 특히 오르막을 오를 때 종아리 근육과 엉덩이 허리뼈 발바닥까지 함께 용을 쓰고 내리막에서는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발바닥에서부터 허리근육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내려왔습니다.


3. 뒷머리와 등의 느낌과 보이는 사물을 동시에 관찰하는 것은 쉬운 듯 어려웠습니다. 느낌에 집중하면 보지를 않고 보는 것에 집중하면 느낌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에 집중하면 다른 것을 놓치기 쉽다고 느꼈습니다.


4. 경선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발바닥의 감각은 계속 바뀌었고, 명칭을 붙이고 관찰할수록 새롭게 보이다가 명칭을 버리면 그저 보이는 것, 특별하지 않은 것이 되더군요. 느낌들은 금방 일어났다가 새로운 느낌들에 의해 이내 사라지고, 이전의 느낌들에 집착(기억)하지 않고 현재 느낌만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자비경선 명상지도사과정 첫째 날.(3/5)


1. 첫 날에 비해 몸의 긴장감이 풀리면서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시작했습니다. 간혹 오르막에서 오른 무릎의 통증을 느끼거나 왼쪽 발목의 삔 부분의 통증이 전달되었지만, 전체적으로 몸 상태가 균형을 잘 유지해서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2. 경선 중 잡념이 떠오르면 그대로 지켜보려 애쓰고(노력하고) 그러다 과거 불쾌한 기억에 끌려 감정과 생각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가면 머리가 무겁고 어깨가 뭉치면서 긴장하는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잠시 생각을 하지 않고 명칭을 붙이고 전체를 보려고 집중하니 몸이 한결 가벼워지더군요.


3. 오르막에서는 종아리 근육 장딴지 근육 골반 등이 서로 연관되어 함께 움직이는 것을 느꼈고, 내리막에서는 미끄러지거나 구르지 않으려 몸이 긴장하면서 조심스럽게 내려가는 자신을 보았습니다.


4. 나무 산 하늘을 동시에 보면 명확하게 보이지 않고 흐릿하게 보였고, 부분에 집중하면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제대로 보여서 아직은 전체를 보는 의식이 약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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