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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무량심 명상
작성자 능전 작성일 2017-12-29 조회수 2956

자비수관

희무량심 명상 1.

무아의 이치를 사유하고 집을 나와 시냇물을 건너 소나무에 기대어 상호의존성을 사유함. 깨달음의 방에서 인연이 되었던 사람들을 초청하여 감로차를 대접하고 감로수를 한사람씩 정수리에 부어주고, 그들은 나에게 감로수를 부어주었음.

무상한 것에 집착했고, 실체없는 고통과 번뇌에 끄달려 지나온 것들에 대한 반성과 이제 무아의 이치를 깨닫고 기쁨을 가지게 된 것을 감사하고 그들 또한 무아의 이치를 깨닫기를 발원하였다.

자비수관명상에 들어가서 몸을 살펴보고자 하였는데 몸사라짐과 몸의 감가있음이 혼합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외 다른 생각이나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희무량심 명상2.

명상에 집중하여 깨달음의 방으로 인연이 닿았던 수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여 감로차를 대접하고 감로수를 그들의 정수리로 부어주며 내가 무아의 이치를 깨친 것처럼 그들 또한 무아의 이치를 깨닫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발원하였다.

그들에게 바깥의 정원, 시냇물, 오솔길, 마당, 계단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내 삶의 전체를 함축시켜 이야기해주고 개별로 마중을 하였는데, 한사람 한사람의 표정들이 처음에 초청했을 때 살펴본 것보다 밝은 모습이었고, 환처럼 스르륵 사라지는 모습들이 보였다.

자비수관명상에 들어가서 자비손을 머리부터 쓰다듬자 머리 이마 눈 코 귀 입 목 가슴 배 팔 다리의 모습이 사라지고 몸의 형체위로 몸의 촉감만 약하게 느낌. 엉덩이 부분의 촉감이 몸에 의해 무겁다는 느낌이 있어서 엉덩이의 감각을 한동안 지켜보니 감각이 약한 상태로 변화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몸사라짐의 확연함과 무아의 이치가 체험된다는 생각을 함.


경험자수행반 사무량심명상.

공의 이치를 사유. 상호의존성, 연기는 그 바탕이 공이기에 스스로의 자성이 없고 고의 실체없음이고 무상함의 근원으로 생각되어짐.

내가 용서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내가 공의 이치를 몰라 평등한 마음을 지니고 공정하게 대해주지 못한 나 자신이 용서받아야 할 대상임이 자각됨.

인연에 의해 만났던 모든 사람들에게 나, 내것 이라는 무지로 대했던 점이 반성됨. 보리심이 일어남.

사무량심 명상 중 깨달음의 방으로 처청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로차를 대접하고 감로수를 부어주고 그들도 나에게 부어주며 마음속에 있던 용서받아야 할 내용이 줄어든 느낌.

명상중 몸사라짐은 모두 마음작용이고 몸사라짐과 함께 보이는 사물, 대상이 다 마음안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함. 명상중이 아니더라도 몸에 대해 마음을 기울이면 부분적인 몸사라짐이 일어남을 확인해가고 있음.

공성이라는 곳에 마음 기울여 집중하고자 했으나 집중하고자 하는 생각이 오히려 방해된다는 생각에 생각 놓아버리기를 의식적으로 몇차례 시도해봄. 공성의 이치를 사유로 아는 것과 체험으로 아는 것과의 차이가 어떤지 알 수 없었지만, 추후 알 수 있을 거라고 스스로 위로해 봄.

보고 듣고 느끼는 하나하나가 무상하지 않은 것이 없고 그 기저에는 공성이 있음에, 마음에는 항상 공성이 자리하고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을 생각하며 경험자수행 명상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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