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에 귀의합니다.
10시 50분 : 능엄경
1시 30분: 자비다선
3시 : 중론
"입보리행론 불방일품"
14. 저의 번뇌, 이 원수는 긴 세월 동안 끝도 시작도 없이 고통을 주니 그 어떤 적도 이토록 오래 해를 입히지는 않았습니다.
(해설) 적은 밖에 있지 않습니다. 상대가 화나게 하면 화가 올라옵니다. 그래서 저 사람이 나를 괴롭힌다고 하지만 사실은 반응하는 자기의 화난 감정이 자기를 괴롭히는 적입니다. 아무리 멀리 타국으로 떠나 여행을 할지라도 탐욕과 성냄은 자기 마음속에 있어서 떠나지 않습니다. 그 피해는 탐욕과 성냄을 멈추지 않는 이상 영원할 것입니다. 따라서 상대의 자극에 반응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행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ㅡ원허 지운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