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4. 좌선 마음이 고요해진다.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관찰을 한다. 호흡이 뚜렷하게 보인다. 보고있는 마음이 뚜렷하게 드러남을 알수가 있다. 호흡현상이 보고있는 마음 1개 정도 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호흡현상이 사물 보이듯이 뚜렷하게 보인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영상이 보인다. 빗방울 한방울 한방울이 뚜렷하게 보인다. 혼침이 왔다갔음을 알수가 있다.
새벽 경선 나무, 풀, 개울, 새소리, 매미소리 등을 하나씩 나누어서 구분짓지 않고 전체를 하나 보는 인식이 생겨난다. 소울음소리, 새소리와 몸에서 생기는 느낌과 감각이 한 공간속에서 생겨나는 현상임이 인식된다.
오전좌선 어제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두시간 정도 잔 것 같다. 좌선시간에 의식은 맑지가 않았으나 혼침은 오지가 않는다. 호흡이 편안하고 일정하다가 고요함이 유지되고 있고, 생각과 영상은 별로 생기지가 않고 있다.
오후좌선 마음이 고요해지자 혼침이 오기도 하였다.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현상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상태가 계속 되었고, 비슷한 현상이 지속되어 체험이 별로 일어나지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