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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체와 부분을 보는 마음
작성자 이선희 작성일 2017-12-15 조회수 3245

자비수관.

좌선을 시작하면서 감로수를 한 차례 붓고, 자비손으로 몸 구석구석을 쓰다듬어준다.

아랫배와 회음부쪽으로 가서 잘 쓰다듬어주고나니 속이 따뜻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쳐가고, 그것을 지켜본다.

다른 사람이 움직이는 소리를 마음이 따라가지만, 마치 본 마음은 내가 지키고 있으면서 대상에 따라가는 마음을 파견보내는 듯 죽- 따라다니고 있다. 마치 고무줄이 죽 늘어나듯 지켜보는 마음과 대상 따라다니는 마음이 연결되어 있다.


일상에서.

소금 덕분인지 수행체험 덕분인지 몸에 경안이 일상에서도 이어진다.

예전에 묵직하고 아프던 무릎이 아주 가벼워지고 밝아졌다. 걷고 움직일때도 모든 관절 움직임이 한결 부드럽다.

일을 처리하고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가 훨씬 여유로워지고 관용스러워졌다.

지난 시간 매우 긴장하고 압박하며 스스로를 몰아부쳤던 업무처리 태도가 몸과 마음에 무리를 주었다는 반성과 함께 지금은 상당히 느슨하고 편안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더불어 상대방의 감정과 태도가 잘 감지되고, 가능하면 공감하고 인정해주려 노력한다.


자비수관.

시작할때는 양쪽 어깨위에 투명한 짐이 얹어져있는 듯 불편했으나, 자비손으로 몸 전체를 접촉하고나니 어깨가 가벼워지고 앉은 자세가 반듯하다.

몸 속 곳곳이 이완되고 부드러워지는 느낌이다.

의식은 전후좌우로 가볍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듯하다.

방 안이 한 눈에 들어오고, 마치 의식이 실내공간을 입체적으로 움직여다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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