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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명상
작성자 신말순 작성일 2016-08-17 조회수 3735

관계성 통찰사유 명상.

가족 초대하기에서 엄마와 언니를 초대했다. 어릴적 엄마와 생각이 달라 부딪힘이 많았다는 생각도 잠깐, 연수 온다고 불편한 엄마를 언니한테 부탁하고 옴에 미안한 마음이 올라와 엄아가 싫어하는 쌉쌀한 맛을 없애기 위해 숙우에 물을 충분히 식혀 차를 우리니 이쁜 색깔에 찻잔 속의 연꽃이 선명한 차를 올리는데 내가 차를 마시는 것처럼 정수리가 따뜻해졌다.


자기차 마시는 행다선.

그동안 알아차림은 버려두고 습관에 의해 한 행동들의 미안함과 함께 부끄러움이 커지는 나에게 스스로 위로하는 마음으로 나에게 따뜻한 차 한잔을 대접하며 고맙고, 수고했다를 반복하니 답답하던 가슴이 편안하고 시원해지면서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한결 가벼워졌다.


오색차명상.

노랑색 차를 한 모금 마시니 목에서 가슴까지만 내려가고, 하단전으로 내려가는 느낌이 없었으나, 팔과 머리로 뜨거운 기운이 감돌았다.

파랑색 차를 마시니 눈앞에서 푸른 보라색의 구름이 둥둥 떠다니며 경선시간에 하신 스님의 말씀,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으며 현재는 머물지 않으며, 오직 지금 이 자리 이순간만을 알아차림 하라"는 가르침이 순간 순간 알아차려졌다.

흰색 차를 마시니 아침 경선때 본 백련 한송이를 찍어 찻잔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으니 활짝 핀 연꽃이 내 머리 위로 피어나고, 몸이 가볍고 나도 같이 올라가는 현상을 보았다.

오색차명상 수업 중 비 내리는 소리에 이끌려 따뜻한 차 한잔을 들고 복도에 나갔다. 손에 들고있는 찻잔에서 따뜻함을 느끼면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듣기를 알아차림하면서 처마에서 자갈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에서 거품이 일어났다 사라지고, 일어났다 사라짐을 바라보면서 거품도 비라는 조건이 없어지면 사라짐에서 무상을 알아차림하니 답답하던 가슴에서 뭔가가 쓱 내려가는 느낌이 들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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