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실

  • 동영상 강의실
  • 음성 강의실
  • 명상 상담실
  • 수행일기
  • 소감문
 수행일기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제목 그냥 비추어지다
작성자 차성환 작성일 2017-05-07 조회수 3834

자비수관.

자비손으로 내 몸을 접촉하는데 진흙 인형을 만지는 기분이 든다. 진시황릉에서 출토 전 진흙인형을 만지는데 표면에서 물이 흘러 매끈하게 느껴진다. 진흙인형은 딱딱하면서도 유연하고 매끄럽다. 미끈한 진흙에 물과 불이 더해져 생명이 생긴 것 같다.

나와 진시황릉에서 출토전 진흙인형과 나무인형 피노키오가 무슨 차이가 있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몸에서 푸른 빛이 나온다. 머리 팔 가슴에서 시작되어 전체에서 푸른 빛이 발산된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접촉할수록 푸른 빛이 서서히 계속 발산된다. 내 안애 내재된 어떤 감정과 에너지가 발산되는 기분이다.

경선을 하면서 내 몸의 감각에 집중하다보니 내 몸이 세상을 비추는 스크린이 된 듯하다. 세상의 모든 파동이 나 라는 스크린에 와서 비추어지는 기분이다. 스크린에는 세상이 그냥 비추어질 뿐이다.

동시에 나도 다른 거울과 스크린에 비추어지는 객체가 되기도 한다. 거울과 스크린이면서 영사기이기도 하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내용 비밀번호
이전글 :   의식이 확장됨
다음글 :   [지상백고좌] 성주 자비선사 주지 원허 지운 스님
글쓰기 답글작성 삭제 수정 리스트
게시물 수 : 42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414 삼법인을 생각하다   명원행 22.12.10 958
413 깊이있는 삶을 위해   박성부 22.11.27 906
412 지혜를 갖춘 명상   연주 22.11.24 901
411 걷기명상   세명심 22.11.12 807
410 연꽃찻잔 삼매얻기 차명상   김현아 22.11.06 697
409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차명상   정연미 22.10.30 730
408 차색한마음다선 명상   김명실 22.10.22 714
407 무상을 자각하다   윤성연 22.10.15 745
406 마음이 경직됨을 알아차림   고요 22.10.08 765
405 걸으면서 한공간 이루기   청안 22.09.30 675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