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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비수관 2급반 수행일지
작성자 학운 작성일 2018-06-13 조회수 3327

자비감로수.

집에서 나와 오솔길을 걸어가면서 행복해하는 나의 모습을 알아차렸고, 소나무의 향기 바람 하늘을 올려다보고 한 순간도 정지되어있지 않은 이 순간, 이 모습들이 무상임을 생각하고, 인연조건들로 관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림.

깨달음의 방에 앉아 미지근한 자비감로수를 부어주고 어느 순간 감로수도 몸도 사라지고 오른쪽 엉덩이뼈 밑에 찌릿한 감각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호흡이 정지된 것처럼 고요하고 깊어졌을 때 모든 감각도 사라졌고, 일어났다 사라짐을 반복하는 이 순간들이 고임을 알아차림.


행선.

몸에 무게를 전혀 느끼지 못했고, 마치 물 위를 걷고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알아차렸고, 어느 순간 좋은 감정을 계속 느끼고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있는 나를 발견하고, 이 또한 사라지고 변화하는 고임을 알아차림.


내마음보기 자비수관.

좋은 사람도 나쁜 관계의 사람도 이 공간 찻잔 등 모든 것이 개별적인 독립된 개체가 없고 모두 인연과 조건들로 만나고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 나를 알아차렸고, 그 순간 좋은 관계도 싫은 관계도 나의 탓이고 내 마음으로 일으킨 작용임을 알아차림.


자비경선.

오감이 모두 열리고, 오른쪽 왼쪽 대퇴부가 울리는 것 같은 통증을 알아차림.

나무 새 구름 등 보이는 모든 것들이 물 불 바람 공기 흙의 요소들이 만나서 유기적으로 인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나의 몸 역시 이러한 인연들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나니 나를 무엇으로도 규정지을 수 있는 것이 없음을 알아차렸음.

일어나고 사라지는 모든 것은 고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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