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열심히 성실하게만 살면 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면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여 살아왔는데, 수행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나에게는 자비심이 부족한 것을... 열심히만 살면 나는 나의 할 일을 다 했다고, 열심히 최선을 다했으니 자식이나 남편에게 알아달라고, 알아주겠지 하면서 나도 모르게 보상심리가 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는 단어를 나의 마음속으로나 입밖으로 내보내지 못하고 살아왔다는 것을 느끼고, 나 자신한테 놀라고,주위(남편, 아들, 딸)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나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려면 언제나 자비심과 연민심을 항상 나의 가슴에 품고 다니며 살아가야겠다. 자비선사를 올 수 있게 해준 지인한테 먼저 고맙고, 여기에서 많은 가르침을 주신 수선화보살님, 지운스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