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경선.

형상과 소리 등은 모두 실체없는 환영과 같음을 알아차리기 실습을 통해서 스님의 이론교육을 하나씩 체험하고 사유함으로써 소나무에 기대어 사유통찰을 위한 준비를 했다.

눈 앞의 소나무가 시각적으로 고정 독립되어 다른 것과 분리되어 실체를 가지고 스스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흙이 없으면 살수 없는 흙과의 상호관계를 인식하며 우주로 의식확장을 흙으로부터 시작됨을 인식했다.

바람과의 관계인식에서 촉감과 시각적으로 접촉된 공간 알아채기에서 나무는 모양이 있고 허공은 모양없음과 소리 빛 바람 등도 감각은 있었지만 흔적이 없음을 인식하므로 환영과 같음을 알차림으로 자비경선을 하는 동안 어떨 때는 소리가 크게 와 닿다가 어느 시점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너무나 고요한 적막감으로 경선하는 나와 주변 숲과 소리와 경선 길이 바뀌는 게 계속되므로 무상을 보며 자성이 없음을 청각 시각 촉감 인식하므로 고요함을 유지하며 집중하므로 편안해지는 마음을 알아차림하였다.

의도적인 집중은 불안을 초래하므로 보이는대로 들리는대로 사라지는대로 그냥 그대로 알아차림으로 관계성으로 인한 사유통찰하므로 자성이 없는 것을 알아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