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실

  • 동영상 강의실
  • 음성 강의실
  • 명상 상담실
  • 수행일기
  • 소감문
 수행일기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제목 자비수관
작성자 연화지 작성일 2019-10-19 조회수 2956

자비수관.

깨방에 앉아 좌선을 시작.

자비손 이미지를 떠올려 머리-어깨-척추-허리 순서로 쓰다듬으며 관찰함.

2-3차례 망상이 기어들어 수행을 방해함을 알아차림.

허리 아래로는 자비손이 나가지 못하고 멈춤.

자비감로수로 바꾸어 다시 시도함.

머리위로 감로수를 부어주고 어깨-척추-허리-엉덩이-다리순으로 감로수를 흘려보냄.

눈을 감은 상태에서 보라색 둥근 형체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다가 사라짐.

양쪽 귀에서 외부소리가 아니라 몸안에서 작동하는 소리들이 유달리 크게 들림을 알아차림.


감로차를 준비하여 나 자신을 초대함. 한참동안 지켜봄. 쉬게 해주고 싶음.

떠오르는 생각은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조견오온개공도일체고액 제행무상 일체개고 제법무아 열반적정(경계에 부딪힐 때 암송하게 됨).

마음의 조작없이 그렇게 깨어있는 마음으로 좌선하는 나를 지켜보았다.

중간에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느껴져 순간 풀었다가 다시 정좌했는데 아차 이 순간을 버티지 못했구나, 무상 고 무아를 체험하는 순간에 물질적인 통증에 굴복하다니.

불법을 듣고 생각하지만 실제 일상생활속에서 수행으로 드러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행선.

오늘 행선은 단계별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별다른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냥 걷고 그냥 듣고 그냥 보았다.

나의 감정이나 생각을 붙일 자리가 없었고 그냥 편안했다.

일상의 사사로운 일들이 마음에 붙어있지 않았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내용 비밀번호
이전글 :   경선1급반 수행
다음글 :   ccc
글쓰기 답글작성 삭제 수정 리스트
게시물 수 : 42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93 차명상으로 비워내는 연습   윤차옥 20.06.14 3,159
292 욕심을 내려놓고 걷다   김준호 20.06.10 3,090
291 자비경선 수행   석진 20.06.05 3,482
290 자비경선 1급 수행   이태수 20.05.27 3,376
289 자비경선 수행   진수건 20.05.20 3,522
288 행경선과 쉼경선   법달 20.05.16 3,484
287 자비경선   능인행 20.05.08 3,326
286 자비수관 행선   박금숙 20.05.03 3,404
285 자비수관 수행   혜운경 20.04.19 3,284
284 무상관찰   박선영 20.04.10 3,060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