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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편안하고 고요함
작성자 청훈 작성일 2018-04-28 조회수 3137

자비수관 2급 지도자반 수행일지.

자비손으로 몸은 바로 고요해졌고, 잠깐 혼침이 옴을 알아차렸다. 몸이 텅 빔을 알아차렸다.

몸은 편안했고 엉덩이의 딱딱함을 알아차렸다. 금강경의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생각나면서 아팠던 다리가 텅 비면서 상처를 내도 하나도 안 아플 것 같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행선.

뒷꿈치 앞발바닥과 발가락의 닿임을 알아차렸고, 종아리의 당김과 무릎의 움직임도 알아차렸다.


자비수관.

몸이 편안해지고 고요해졌다.

엉덩이의 딱딱함을 알아차렸고 심장이 뛸 때마다 몸이 미세하게 흔들림을 알아차렸다.

몸이 사라짐을 알아차렸고 고요했다.


행선.

한쪽 발을 내딛을 때 뒷꿈치 발바닥 발가락은 알아차렸으나 다른 발을 드는 것은 알아치리기 힘들었다.

첫 번째 행선때보다 망상이 덜함을 알아차렸다.


자비수관

몸은 텅 비어지고 고요하고 편안함을 알아차렸다.

양쪽 팔 관절에 통증이 왔다 감을 알아차렸고, 왼쪽 앞머리와 왼쪽 눈의 묵직함이 있다가 사라짐을 알아차렸고, 고요함속에 여러가지 외부 소리가 들렸으나 깨지지 않고 지속되었다. 편안했다.

편안하고 고요한 가운데 외부소리와 망상에 가끔 집중이 사라짐을 알아차렸다. 몸이 아닌 둥근 형체가 고요함을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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