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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흡을 끝까지 관찰하게 됨
작성자 유은숙 작성일 2017-06-25 조회수 4278

좌선.


앉은 후 곧 몸은 편안해지고 호흡도 안정된 중에 서서히 얕아지고 짧아 배의 움직임이 작아짐.

숨은 짧지만 여운이 길어 숨이 가쁘거나 몰아쉬지는 않음.

숨이 미세해져 명치 부근이 힘이 주어졌다 풀어지기를 반복하는데, 점차 배의 움직임이 어디에서 있는지 불분명하게 여겨짐.

명치 아래인 듯 명치 아래 갈비뼈 안쪽인 듯 등쪽 갈비뼈 안쪽인 듯 배꼽쪽인 듯 약간 움직이는 듯 숨 쉬는 것은 명확하나 움직임의 크기나 위치가 변화하면서 아주 작아짐.

들숨은 근육의 긴장감만 느껴지고 날숨도 근육의 이완감이 느껴지는데, 아주 천천히 움직이고 움직임이 끊어질 듯하면서 이어지기를 서너 차례 있기도 함.

시야는 몸 전체를 보는데 숨의 크기는 엄지손가락 첫째 마디나 집게손가락 첫째 마디 정도의 크기로 보임.

문득 웃고 싶은 감정이 들면서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는데 더 큰 즐거운 느낌, 행복한 느낌이 듦. 느낌은 더 커져서 충만한데 눈에 눈물이 고이더니 양 볼을 타고 내림.

마치 감동적인 장면을 보며 감격에 겨워 마음이 따뜻하여 흘리는 눈물 같은.

잠시 후 즐거운 감정은 작아지면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호흡을 관찰하는데 다시금 즐거운 감정이 일었으나 앞에서 느꼈던 것보다는 작으면서 짧았음.

호흡관찰 중 짧게 짧게 자주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들숨이 날숨으로 바뀌기 전 기운이 회전하는 듯 잠시 머무는 시간이 있고, 날숨에서 들숨으로 바뀌기 전에 날숨이 한참동안 진행된 후에 다시 기운이 방향을 바꾸느라 회전하는 듯 머무는 시간이 좀 길게 느껴지는데, 여기에서 습관적으로 놓치는 듯하여 끝까지 관찰하니 살짝 졸음기가 생기려는 증상이 없어지고 맑아짐을 알게 됨.

호흡이 미세해지면 길이는 짧은 것 같은데 아주 천천히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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