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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비수관
작성자 공덕화 작성일 2017-03-19 조회수 3970

1. 자비면화수

멘트에 따라 머리부터 시작했을 때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았는데 생각에 잠겨 다른 상상을 하다가 순간 영상으로 바뀜. 잡생각하는구나 하는 순간 잡생각이 전혀 안 남. 그러다 또 멘트 따라가다 방금 전 영상으로 나타났던 다음 내용이 나오다가 다시 영상이 사라짐과 동시에 생각이 안 남.


2. 자비면화수

죽비와 목소리가 진동으로 와 닿았다. 달빛처럼 따뜻한 손을 만들어 머리 이마 어깨에 손을 대는 순간 몸이 점점 저리더니 사방이 고요해지고 주위에 아무 것도 없어진 것 같은 느낌. 그렇지만 주위에서 나는 숨소리 옷깃소리는 가까이서 나는 것 같음. 기분도 느낌도 뭔가 묘했다. 같은 공간에 있는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어느 틈새에 끼여있는 것도 같고 엉덩이와 다리는 앉아있는데 몸은 누워 뭔가 퍼지는 것 같고 순간 어떻게 되나 무섭기도 하다가 그냥 현상일 뿐이라고 하니 편안해지는 듯 했다.

눈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아 더 집중했는데 별똥별의 빛을 따라 우주같은 어두운 곳을 따라가다 사라짐.

그러다 눈 주위를 쓰다듬어 주니 눈에 힘이 풀리고 편안해지는 것 같았다. 엉덩이 느낌, 어깨 부분, 외쪽 올라간 다리만 감각이 느껴졌는데 그것이 가까운 것도 같고 멀리 있는 것도 같고, 그러다 명상종료를 알리는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그저 저 멀리 그냥 공간의 하나 같은 느낌이 들었고, 눈뜨기 싫었지만 뜨고난 뒤에도 몸에 감각이 명상할 때와 같다가 사라졌다.


3. 자비면화수

햇빛과 같은 손을 연상하니 낙타와 사막 풍경이 떠올랐다. 어제 저녁에 느꼈던 감각을 내가 또 찾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면서 스님과 담소 나누는 말들이 떠오르고 기분이 좋아지고 미소가 지어졌다. 내가 칭찬받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왔다고 알아챘고, 마음 한편에서 그러면 안되는데 라고 했다. 내 몸안이 텅 비어 있는 것 같은데 저 깊은 속에서 진동이 느껴졌지만 미미했다.


4. 행선

걷다가 막다른 길이 나오자 오른쪽으로 돌까 왼쪽으로 돌까 고민하다가 순간 판단으로 몸이 오른쪽으로 돌아섰다. 1초만에 많은 생각이 들고 몸이 움직였다.


5. 경선

발바닥 감각을 느끼며 걷다가 온 몸의 힘과 무게가 발바닥에만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경선이 끝나고 서 있는데 바람이 왼편에서 불어오는지 옷을 입고 있어도 그 바람이 왼쪽 팔로 부는 것처럼 느껴졌고, 머리속 두피까지 찬 기운이 느껴지다가 머리 전체가 시원해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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