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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상을 직관한다
작성자 관음정 작성일 2018-06-17 조회수 3061

자비수관.


일상에서 자주 주위가 환하게 밝은 가벼움을 자각하며 이 상태를 이어가듯이 앉아 눈을 감으면 주위와 몸 전체가 환하게 한눈에 들어오며, 이어 맑은 에너지가 순일하게 오르며 갖가지 감각이나 상념들이 멀어지듯 사라져 텅 빔에 무상을 직관한다.

텅 빔을 아는 마음으로 내버려두듯 집중해가니 엉덩이 감각이나 호흡마저 미세해져 현상 그대로 자성없이 조건적 생멸에 이것이다 집착할 무엇도 없음이 자각되며, 몸과 마음은 텅 비어 평온해져 이를 아는 앎에다 촛점 맞추어 이어간다. (간혹 알아차림 속에 배워온 법문들이 줄줄이 이어나오며 스스로 법문의 내용과 현재 상황을 맞추어 확인해가듯 한 상태가 종종 일어나기도 하며 이 모두를 환하게 아는 앎으로 한참을 이어가거나 즉각 끝내기도 한다)

이어서 맑고 투명한 에너지는 성성하게 오르며 지켜보는 앎에 일렬을 이루어 흔들리지 않으며 어떠한 현상이나 생각도 발 붙일 곳 없이 성성한 채로 한참을 이어간다. (겨울날 켜놓은 전기난로의 열기가 저절로 사라지듯 느겨지지 않거나 요즈음 바람 부는 날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결이 느껴지지 않음을 종종 체험함)

에너지감이 점점 부드러워지고 미세해지면서 맑고 고요함은 더욱 깊어지듯 오롯이 지켜보는 앎에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의 무게감이 줄어들듯 가벼워져 밝음으로 텅빈 가운데로 들듯함을 자각하며, 이 또한 자성을 지키지 않는 마음 공의 형상임을 아는 마음으로 분별이 사라진 각성된 듯한 뚜렷한 앎으로 이어가니 몸의 가장자리가 미세한 에너지감이 감돌듯하며 깃털같이 상쾌한 가벼움으로 명상이 저절로 이어진다.

어느 곳을 지칭함이 아닌 입체적인 가운데에 앎이 스스로 밝아있는 듯하며 상하 좌우 앞뒤 중간도 없는 환한 밝음 자체로의 각성된 앎이 연속되어지며 때론 미세한 에너지감이 부드러워져 안온한 상태가 되면 몸 아래서 미세한 진동이 일기도 하거나 미세한 에너지감이 성성하게 한참을 오르다가 서서히 맑고 고요한 미세한 에너지감의 부드럽고 안온함으로 바뀌어감이 균형을 맞추듯 서로 받쳐 도와주듯 반복되어 이어지는 흐름속에 맑고 고요함 속으로 계속 깊어지듯 저절로 명상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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