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감각 : 조건에 의해 감각이 달라짐을 알아차리고, 사라진 것은 오지 않음에 나 라고 하는 고정된 실체가 없고 조건에 의해 변한다는 것을 인식하다. 소나무에 기대어 눈을 떴을 때 :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사물이 선명하고 가깝게 하나하나 또렷하게 전체가 보여지고, 여러 가지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알아차리다. 명칭 붙이기 : 명칭을 붙이는 순간, 고정되어 있고 한정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졌고, 어깨는 무게감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을 알아차리다. 그냥 비추어 봤을 때는 자유로우면서 서로가 연결되어 있어서 부드럽다는 것을 인식하다. 그러면서 언어가 사물을 고정시키고 스스로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하는구나 하는 것을 인식하다. 전체와 부분을 비추어 보는 것이 작년보다 자연스럽고 쉬워진 것 같다 라는 것을 인식하다. 서서 앞을 보면서 뒷머리 쪽에도 사물이 보여지는 것 같은 느낌을 알아차리고, 등 뒤에도 무엇인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