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경선 2급반 수행.
-시각의식, 청각의식 확장하기- 경선 중에 멈추어서 눈에 들어오는 전체를 바라볼 때 먼 데 산까지 다 들어오고도 마음은 경계없이 넓음을 알아차렸다. 걸으면서 모든 것을 거울처럼 비춰볼 때는 모든 사물 하나하나에 내 마음이 들어있음을 알았다. 그렇게 알고 걷고 있으니 마음이 담백해졌다.
-새벽 행선과 좌경선- 한 걸음 한 걸음 감각이 일어나고 사라짐을 알아차린다. 무상하다. 머물지 않고 변해가는 감각의 일어나고 사라짐을 붙잡아서 상을 만드는게 생각이고 언어임을 알아차린다. 이 생각과 언어를 해체시킬 때 머무르지 않는데 머무르게 될 것이다. 스님께서 반복수행과 가랑비에 옷 젖듯이 익어간다는 말씀이 수행의 지루함과 힘듦을 떨치게 해주셨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소중한 양식을 얻어간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수행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