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실

  • 동영상 강의실
  • 음성 강의실
  • 명상 상담실
  • 수행일기
  • 소감문
 수행일기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제목 자비경선
작성자 김계화 작성일 2017-08-09 조회수 3794

자비경선.

발바닥의 감각을 알아차리며 걷는다.

발을 바닥에 디디면 신발의 바닥 두께와 땅바닥의 모양대로 그대로 모양이 그려진다.

교차하며 걷는 걸음에서 조건이 주어지면 생겼다가 조건이 해체되면 감각도 사라짐을 즉각 알아차리면서 무상을 관찰한다.

소리를 들으며 가까이 들려오는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 멀고 가까이서 들리는 소리를 각각 듣고 고정되어 실체없이 잡을 수 없고, 잡을 수 있는 그 무엇의 나가 없다는 것을 안다.

걸으며 잠깐잠깐 생각이 다른 곳으로 흐른다. 그냥 그런 나를 바라본다.

오르막길은 몇 배의 힘이 든다. 평지에서 걸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다리가 무겁다. 발바닥에 온 신경이 집중된다. 그냥 무거운 다리를 옮길 뿐... 어느 순간 그냥 걸을 뿐, 들을 뿐, 볼 뿐...

시원한 한 줄기 바람이 온 몸을 시원하게 한다. 이것을 알아차리는 마음, 그 마음을 본다. 걷고있는 내 모습을 본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내용 비밀번호
이전글 :   자비경선 의식확장
다음글 :   [지상백고좌] 성주 자비선사 주지 원허 지운 스님
글쓰기 답글작성 삭제 수정 리스트
게시물 수 : 42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94 자비수관 수행   고경화 20.06.20 3,280
293 차명상으로 비워내는 연습   윤차옥 20.06.14 3,306
292 욕심을 내려놓고 걷다   김준호 20.06.10 3,262
291 자비경선 수행   석진 20.06.05 3,675
290 자비경선 1급 수행   이태수 20.05.27 3,539
289 자비경선 수행   진수건 20.05.20 3,682
288 행경선과 쉼경선   법달 20.05.16 3,669
287 자비경선   능인행 20.05.08 3,506
286 자비수관 행선   박금숙 20.05.03 3,535
285 자비수관 수행   혜운경 20.04.19 3,427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