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경선 1급반.
발바닥 관찰할 때는 발로 걸어가는듯 하지만 발가락 손가락 정수리 심장 모두 관찰하면서 갈 때는 몸 전체가 앞으로 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안과 밖이 한 공간이 되는 연습을 할 때 숨을 내쉬고 마실 때 온 몸으로 숨이 들어오면서 내쉬는 동시에 몸이 전체적으로 앞은 앞으로 정수리는 위로 등은 뒤로 발은 양옆으로 쭈욱 나가는 걸 느꼈다. 다 끝난 후 다시 걷기를 하러 출발하는데, 입안에 침이 한가득 고여 꿀꺽꿀꺽 삼켰는데 달고 맛있었다. 마지막 단계에서 서 있을 때 모기가 다리 주변에 마구 모여들 때 갑자기 욱하고 마음에서 올라오는 걸 보고 모기를 빤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