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실

  • 동영상 강의실
  • 음성 강의실
  • 명상 상담실
  • 수행일기
  • 소감문
 수행일기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제목 머물지 않는데 머묾
작성자 상목 작성일 2018-11-09 조회수 4296

자비경선.

낙엽이 떨어져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면서 일어나고 사라짐을 알아차림.

나무에 새싹이 푸릇푸릇할 때 시작했는데 낙엽 지고 추워짐을 알아차리면서 무상을, 내재하는 실체가 없음을 알아차리고 매순간 찰나찰나 변함을 보면서 항상하고 영원하다는 것이 없음을 알아차린다.

가지고 싶고 소유하고 싶은데 할 수 없음을 알아차리고 고에 대해 새삼 더 통찰하게 됨을 알아차렸다.


좌경선.

배가 꼬르륵거리고 무릎에 통증이 일어나고 사라짐을 알아차리고, 텅 빈 상태에서 고요하고 또 고요하면서 편안해서 안주하고 싶음을 알아차림.

공간 방 좌목 주위 도반들... 상호의존하면서 인드라망처럼 서로 연결됨을 알아차렸다.


자비경선.

낙엽소리, 새소리, 소 울음소리, 텅 빈 공간 일어나고 사라짐.

머물지 않는데 머묾.

언어의 한계, 생각 관념의 한계.... 심장박동 소리, 무릎 통증, 허리의 차가움, 내 몸이라고 너무 무관심하게 돌보지 못함을 알아차리고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 돌보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몸 하나하나 세포 하나하나에 참회와 감사를 전함을 알아차렸다.

나무를 텅 빈 상태에서 보다가 내재하는 실체가 없어 공함을 알아차림.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내용 비밀번호
이전글 :   조건에 의해 일어나고 사라짐을 알아차림
다음글 :   [지상백고좌] 성주 자비선사 주지 원허 지운 스님
글쓰기 답글작성 삭제 수정 리스트
게시물 수 : 42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14 자비수관   여준 17.04.16 3,448
113 머물지 않고 사라짐   이이동 17.04.15 3,577
112 고요함으로 들어감   무상 17.04.07 3,459
111 자비다선 일지   김평순 17.03.31 3,639
110 경선 일지   박선영 17.03.25 3,748
109 자비수관   공덕화 17.03.19 3,967
108 전체의식으로 깨어남   고경 17.03.12 4,222
107 자비경선 수행일지   선응 17.03.08 3,594
106 의식은 깨어있고 생각이 안 일어남   수월향 17.03.03 3,954
105 빈 것을 앎   진여성 17.02.10 3,897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