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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비다선 일지
작성자 김평순 작성일 2017-03-31 조회수 3651

행다선 알아차리기.

차갑고 따뜻한 부분과 무게감을 느꼈으며, 찻물을 따랐을 때 연꽃이 피는 것처럼 부피감을 알아차렸다.

몸이 전체적으로 따뜻해짐을 알아차렸다.


감로차 마시기.

처음에는 손이 따뜻했는데 나중에는 시원해지면서 시원한 바람이 일어났다. 찻물이 스며드는 것이 처음에는 퍼지는 것이 부분부분만 스며들었다면 오늘을 찻물이 머리와 손발끝가지 퍼져 나가는 것을 알아차렸다.

찻물이 머리에 퍼지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오늘은 선명하게 퍼지는 것을 알아차렸다.


색한마음 명상.

맑고 투명한 찻물이 점점 확장됨에 따라 의식이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확장되었으며, 구름 위에 앉은 모습을 상상할 때는 몸이 가벼워지면서 편안함을 알아차리고, 원래 자성청정하다는 것을 잊고 살았는데 색한마음 명상을 통해서 본래 청정한 마음을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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