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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비수관
작성자 일조 작성일 2019-12-21 조회수 3287

자비수관 2급 지도자반 수행일지.


깨달음의 방에서 감로수를 머리에 계속 부어내렸다.

어깨부위에서 물을 부었으나 계속 정지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계속해서 감로차를 마셔 몸속으로 감로차가 흘러내려가는 명상을 계속하면서 어깨부위에도 감로수를 계속 부어주는 순간 몸 전체가 환해지면서 어깨부위에 정지된 감로수도 보이지 않았고, 계속 알아차림을 할 때 등 뒤쪽에 척추뼈 부위에 약간의 느낌이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계속 지켜보는 순간 사라짐을 알아차렸다.

몸 전체가 환하게 밝게 비치는 순간에는 어떤 생각도 일어나지 않는 고요함을 알아차렸다.

순간순간 생각이 일어남에 따라 환한 것이 어두워지거나 일그러진 모습, 물결이 치는 것 같은 것이 일어나고 사라짐을 알아차릴 수가 있었다.

엉덩이에 감각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었고, 코끝에서 호흡이 일어남을 알아차려져 일정 시간은 호흡관을 하기도 하였다.


행선.

행선을 하면서 발바닥에 감각이 일어남과 사라짐을 계속 지켜보면서 발바닥에 따뜻함이 일어남과 사라짐을 알아차릴 수가 있었고, 따뜻함의 발바닥에 접촉함의 조건에서 일어나고 사라짐을 알 수 있었다.

행선에서 반복해서 왔다갔다함에 있어 반환점에서 내 자신의 의도에 따라 발이 앞으로 나아가고 돌아감을 알았다.

발바닥에서 일어남과 사라짐이 마음에서 알아차리는 의식에 의해서 알아차리고 있었다.

다른 생각이 일어나는 순간 발바닥의 감각의 생멸을 보지 못했으며, 다시 마음을 발바닥에 두는 순간 발바닥의 감각이 일어남과 사라짐을 지켜볼 수 있었다.

모든 것은 조건에 의해 일어나고 사라지며 마음생각에 따라 알아차리고 있음을 알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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