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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적영지
작성자 능전 작성일 2020-10-03 조회수 2422

자비수관 전문가반 수행일지.


명상 전 앉아서 눈을 감으면 앉아있는 모습을 도렷이 지켜보고 있는 눈을 감지 않는 놈이 알아차림 됨.

의도를 일으켜 회음부에서 백련의 싹을 틔워 배 가슴 목 얼굴을 지나 정수리에 백련을 피움.

백련 위에 올라 선 관세음보살의 무드러운 눈빛과 미소를 떠올리고 사랑과 연민심이 커져가기를 발원함.

관세음보살의 부드러운 손으로 정수리부터 얼굴 가슴 배 다리르 지나 다시 등 어깨 팔 손으로 쓰다듬으며 감각을 관찰해가면 몸의 비어짐이 나타나는데 비어짐이 확연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안을 때도 있음.

비어짐이 확연하게 인식되지 않을 때는 감각이 강하게 인식되는 부분부터 약하게 인식되는 부분까지 자비손으로 쓰다듬으며 감각의 실체가 본래 없음을 자각하고 지나간 감각 지나가서 없고 오지않은 감각 오지 않아서 없고 현재 감각은 머무르지 않으을 움직임과 강도 등으로 바뀌는 것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으면 실체없는 감각은 공대 현상으로 사라져 흔적없는 것을 지켜보게 됨.


혹은 관세음보살의 감로수를 머리에 부어주기도 하는데 몸의 공대 현상이 자비손보다 대체로 빠르게 나타나느 경향을 알아차림 함.

몸의 비어짐으로 안과 밖의 구분이 없어진 상태에서 공성을 알고있는 위빠사나 마음은 의도를 내어 무상 고 무아 연기를 떠올린 그 마음을 공성을 알고있는 위빠사나 마음으로 두고 그 마음을 지켜보기를 함.

또는 들려오는 가지각색의 벌레와 곤충들의 다양한 소리들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자취없음을 지켜보고 자취없음에 머무르려고 하는 그 마음을 지켜봄.


생각과 감각 또한 실체없는 빈 곳에서 일어나 잠시 머물다 다시 빈 자리로 사라지는데 망념을 포함한 일체가 처음과 중간과 끝 모두가 실체없는 비어있음인데 비어있는 그 자리에 버불고, 머무르려고 하는 그 마음을 지켜보게 됨.

공성을 알고있는 위빠사나의 마음을 대상으로 지켜보기를 이어나가면 대상 또한 실체없어 자취없이 사라지고 대상을 지켜보는 알아차림 또한 실체없어 자취없이 사라짐을 자각하게 되는데, 자취없이 사라진 공성을 알고있는 마음과 그것을 지켜보는 알아차림이 하나가 되어 앎만으로 있는 상태가 알아차림 됨.

하나가 된 앎만 있는 상태를 대상으로 지켜보기를 이어나가면 그 앎 또한 실체없어 사라짐이 나타나는데 또 다른 새로운 앎이 나타나는 것을 알아차림 함.


몇 차례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는데 앎은 사라지지만 사라지지 않고 그 자리에 계속 여여함을 알아차리게 됨.

또한 앎만 있는 상태에서 보고 듣는 알아차림은 안과 밖 뿐만 아니라 어떠한 걸림없이 사방에 두루하다는 것을 알아차림함.

의도가 개입되지 않고 보이고 들리는 그냥 그대로 대상들에 대한 알아차림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아차림 함.

몸의 감각 소리 등 주변의 모든 것이 저절로 들려지고 보여지는 상태의 앎을 자각하게 됨.

좌선 중에 나타나는 일체의 사물 대상들이 실체없고 허망한 것임이 인식되는데 좌선 후 일상생활에서도 나타나는 일체의 대상들이 실체없고 허망한 것이라는 인식이 일어나는 것을 알아차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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