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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온한 마음
작성자 금선월 작성일 2015-07-28 조회수 4442

가슴 한복판이 답답해서 마음을 가슴에 두고 계속 관찰하면서 자비수관을 했다. 뱃속에 당구공 만한 게 무엇이 있는지, 그것이 툭툭거리면 속에 그 무엇이 놀란다. 혹시 그것때문에 가슴이 답답한가 하고 생각이 돌아간다.

조용하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적막한데, 새소리는 가끔 들릴 뿐이다. 왼쪽 다리가 한번 툭 하고 떨어지니 오른쪽으로 간다. 꽃향기가 솔솔 코로 들어온다.

명상을 마치고나니 열병이 날 것 같고 가슴도 답답함이 80%는 사라진다. 배고픔도 느껴진다.

 

경선.

배고픔으로 운동을 시작하니 의식주가 신경이 쓰,이고, 무상관찰 소리에 들을 뿐이라 해도 나도 모르게 삐죽삐죽 따라한다. 마음을 뺏긴다. 하지만 멈춤으로 인해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다.

거울 되어 보기. 예전에 떠올랐던 상념들이 지나간다. 거울을 만들려 했던 내가... 지도자님들이 수고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스님과 두번째 경선.

앞전 보다 의식이 깨어있고 모든 것이 보고 들리는게 투명하고 마음도 평온하고 관찰만 할 뿐이다. 스님 멘트 따라 걸어온 것은 지나가서 없고 미래는 오지 않아 없고 순간순간 걷는 나도 환으로 보라는 말씀에 움직임도 계속 이어지니 환만 있을 뿐이다. 고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변한다는 무상만 고정되었을 뿐~.

숲의 명상 자리가 보이는 순간 광야에 나온 것 같고, 차를 주니 마시기 전에 물을 보니 찻물에 하늘, 나무가 담겨져 있는 것 보고 그 또한 본성에 비치는 것이랑 똑같은게, 소리가 나올 뻔했다. 맑고 투명한 차를 마시니 입에서는 향기가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 뱃속에 따뜻함이 전해지는 느낌, 시원하다, 무아차라 그런 것이다.

스님과 명상. 정수리에서 발끝까지 관찰. 의식이 관찰되고 자꾸 가슴에서 퍼져나가 의식의 확장속에 내 몸이 들어있으므로 훤히 보인다. 다시 해도 자주 가슴에서 퍼져 나간다. 조용하고 적막한 가운데 큰 벌이 윙 하고 지나가고, 목에 벌레가 기어간다. 느낌일 거라 했는데 앞쪽으로 기어오는 것 같아 진짜인줄 알고 목을 툭 치니 속은거였따. 아직도 자아의 개념에 속박된 나를 또 발견했다. 언제나 해탈하려나?

 

명상.

코로 향기가 들어오고 고요하고 적막한 시간만 잘 갔다. 행복한 수행 이것 또한 조건지어진 것이라 보면서 지루함 없이 마쳤다. 왼쪽 고관절이 아프지 않아서 기분도 더 상쾌하다.

모든 봉사자, 지도자님께 감사드리고, 불평한 것에 참회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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