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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료한 의식으로.
작성자 금선월 작성일 2016-07-06 조회수 4219

인천 집에서 7시반 출발. 사람들이 아직 성구 가기는 무리라고 쉬라 했는데, 가보다 힘들면 돌아오지, 뭐 하고 출발. 차도 그렇게 막히지 않고 잡념도 거의 없이 운전만 하고 있다. 수술 후로는 더 침착하고 생각이 많이 없어졌다. 생각을 일으켜 즐겁게 들뜨게 오려고 주위를 둘러보고 노래를 해도 마으은 움직임 없이 차분하다.

선사에 도착. 공양하고 성보리보살 연잎 따는 것 보조하는데 내가 그렇게 행복할 수 없다. 뱀은 신경쓰였지만 내가 아무 고생없이 행복하게만 자라온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다선방 차인 지도자 교육과정 회원가입하는데 구경해도 된다고 앉아 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전보다 넓고 깊고 선명하게 편안하게 내 마음에 비추인다.

교육과정 대충 설명 듣고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나가도 된다고 해서 나왔다. 공부는 배워서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난 뭐가 재주 있는지도 모르고 멀기도 해서 일단은 포기했다.

3시 명상. 눈을 감으면 어둠을 보고 심안으로 몸을 쭉 내려다 본다. 감로수와 자비면화수 특별한 통증이나 올라오는 것은 없다. 몸과 마음을 지켜보니 오른쪽 종아리가 저린다. 지켜보니 감각이 무디어 가서 나무 토막 같다. 발을 바꾸니 이번에는 왼쪽 종아리가 저린다. 발을 바꾸어 사라지니 왼쪽 엉덩이 감각 통증이 아타난다. 지켜보고 있으니 사라지니 왼쪽 머리가 아프다. 그것도 사라지니 오른쪽 허리가 아프다. 그것도 사라진다. 비 오는 소리 뻐꾸기 소리, 새소리 서로가 동시에 들리지만 소리도 비에 젖지 않고 비도 새소리에 흔들리지 않는다. 내 마음에도 물들지 않고 그냥 울릴 뿐이다. 방해자도 받는 이도 없다. 마음은 넘 초롱초롱 맑다. 아직도 질투의 감정은 작게나마 올라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침 명상. 다리는 덜 아픈데 팔이 아파 통증. 붓는다. 그래도 정신은 명료하고 몸과 마음을 응시한다. 명료한 마음과 즉각 소리나 통증에 일어나는 마음을 무상 체득해야 고통과 죽을 때 편안할건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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