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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걷기선명상
작성자 채창헌 작성일 2020-12-12 조회수 1972

자비경선 2급 수행일지.

퇴근 전에 10분 정도 좌선을 했다.

좌선을 하면서 의식을 확장하려고 하니 얼굴과 귀 머리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듯이 움직임을 알아차렸다.

시각의식을 교실에서 학교 주변, 멀리 보이는 산까지는 눈에 보이듯이 확장할 수 있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은 어떻게 확장을 하는지 궁금하다.

일을 하다가도 어떤 자세에서든지 눈을 감고 집중하면 시간이 멈추는 것 같은 느낌을 알아차린다.


좌선을 할 때 정수리에 의식을 두고 감각관찰을 할 때 평소보다 호흡량이 현저히 줄어듦을 알아차렸다.

무심코 화장실 좌변기에 앉아서 의식을 정수리에 두고 감각관찰을 해보았는데 집중이 더 잘되는 것을 알아차렸다.


좌선을 할 때 몸 전체를 하나의 공간으로 동시에 관찰할 수 있고 손과 발의 지릿한 감각을 알아차릴 수 있다.

호흡이 가늘어지고 횟수가 줄어들며 몸이 공간과 하나가 되는 느낌을 알아차린다.

몸이 투명해지며 경계가 사라지는 것 같다.

몸에 집중하고 알아차림에 익숙해지니 마음의 변화에 따라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겠고 어떤 생각이나 불편한 감정이 올라올 때 그걸 알아차림하는 것만으로도 불편한 감정들이 더이상 커지지 않음을 알아차렸다.


쉼경선을 할 때 몸을 물동이라고 생각하고 정수리부터 발까지 물동이의 수위가 아래로 차츰차츰 내려가는 장면을 상상할 때 몸에 물의 수위가 내려가는 듯이 물결이 느껴짐을 알아차렸고 몸이 먹물 번지듯이 퍼지는 느낌이 듦을 알아차렸다.

시각의식과 청각의식을 통합한 의식을 확장할 때 집중력이 더 생기고 감각적으로 예민해지고 머리 부분이 팽창되는 듯한 느낌이 있음을 알아차렸고, 쉼경선이 끝날 때 몸이 가볍고 눈도 촉촉하며 시원해짐을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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