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실

  • 동영상 강의실
  • 음성 강의실
  • 명상 상담실
  • 수행일기
  • 소감문
 수행일기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제목 자비의 마음으로 촉촉해지다
작성자 향수해 작성일 2020-12-20 조회수 1858

자비수관 2급반 수행.

자비손으로 한달 동안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쓰다듬으며 수고했다고 위로하고 고맙다고 칭찬하며 바디스캔을 시작하였다.

오온의 방에서 늙고 병들어가고 곧 죽음을 맞이하는 몸을 일으켜 깨달음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혼침의 토끼와 들뜸의 원숭이는 평상시의 내 모습을 보는 듯 했다.

보시의 돌다리를 건너니 환희심이 생기면서 맑은 물이 흐르는 것을 지켜보았고, 지계의 돌다리를 건너니 몸이 정갈해지면서 흐르는 물도 청량해지고 향기로웠다.

인욕의 돌다리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수용하는) 마음을 내니 부글대던 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정진의 돌다리는 힘차게 선정의 돌다리는 고요하게 지혜의 돌다리는 모인 맑은 물에 나무도 구름도 햇살도 거울처럼 그대로 비추었다.

소나무를 안고 모든 존재는 서로를 의지하고 살아감을 감사해하고 연꽃밭을 지나 자량위 가행위 수도 견도 구경위의 계단을 올라 드디어 깨방에 도착하였다.

맑은 차향을 마시며 지나온 길을 되돌아본다.

머리 위로 자비수를 부으며 온 몸이 자비의 마음으로 촉촉해지며 명상에 들었다.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내용 비밀번호
이전글 :   걷기선명상
다음글 :   ccc
글쓰기 답글작성 삭제 수정 리스트
게시물 수 : 42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43 일각 다실명상   자혜림 21.05.07 1,423
342 일어나고 사라짐으로 관찰   보안 21.05.01 1,552
341 자비경선 수행   명안 21.04.28 1,659
340 두려움과 불안감이 사라진 순간   본공 21.04.23 1,520
339 쉼명상에서 몸이 사라지고   권이현 21.04.20 1,827
338 편안함을 알아차림   혜명 21.04.18 1,682
337 번뇌와 고통이 줄어듦을 알아차림   지현심 21.04.15 1,801
336 의식이 몸과 한공간 됨   이강수 21.04.10 1,833
335 거울에 비친 나를 보는 것   진여화 21.04.07 1,819
334 거울로 비추듯이 비추어 봄   상수정 21.04.03 1,683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