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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상이 내 삶으로 들어왔다
작성자 정우진 작성일 2020-08-29 조회수 1994
명상세미나를 매주 금요일 남산에서 하면서 명상을 해야겠다.

마침 1년에 2번 있는 템플스테이에 친구와 서로 시간이 맞아서 함게 왔다.

묵언과 새벽예불, 108배 등을 생각하고 왔는데 충분한 휴식시간과 명상한 바를 되새길 수 있는 충분한 시간, 함께 온 친구와도 단순한 수다가 아닌 마음속 얘기를 나누며 이런 대화와 만남을 하게 되어 벅차는 순간도 있었다.

명상이 내 삶으로 들어왔다.

나의 일상의 한 부분, 몸을 위해 먹고 숨쉰다면 참 나를 숨쉬게 하기 위해 명상을 하는구나!

오기 전에 외면하고 있던 관계도 피해갈 수가 없었다.

자비수관 시간에 셋째 날이 되어서야 그들을 초대하고 감로수를 부울 수 있었다.

그때 입가에 떠오르는 미소를 알아차렸다.

가능성을 보았고 나와 대상(감각, 느낌, 감정...온전히 나라고 생각했던, 추호의 의심도 없이 당연한 나)과의 작은 균열을 알아차렸다.

숙제처럼 여겨지던 자비수관 시간이 내 몸이 내 마음이 원하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온 몸의 고통만을 응시하는 시간도 그 고통을 응시하고 있는 나를 알아차렸다 (전에는 10분도 길게 느껴졌는데).


오늘 여기 복된 곳에서 스스오가 도반들과 함께 있을 수 있음에 나를 여기로 이끈 그 모든 인연들에 감사합니다.

오늘을 기억하겠습니다.

새로운 오늘에 벅차오릅니다.

2500년 전의 그 가르침이 저에게 이름을 항상 간직하고 살아가렵니다.

모든 분께 그리고 산길에서 만난 나무 풀 계속 내리던 비에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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