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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걷기선명상
작성자 무상 작성일 2019-09-29 조회수 2727

의식을 발바닥에 집중했을 때 풀의 푹신푹신함, 땅의 무름, 미끄러움, 양발이 신발안에서 돌아가는 것, 평소보다 밟히는 나뭇가지 소리가 크게 들리는 등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의식을 손가락에 집중했을 때는 엄지와 검지가 접촉하고 있는 느낌, 손이 보행 시 바지에 쏠리는 느낌, 손에 나뭇가지가 닿는 느낌 등이 느껴졌다.

의식을 정수리에 집중했을 때는 모자를 쓰고 있어선지 답답하다는 느낌 외엔 느낄 수 없었다.

여러 부분에 의식을 집중할 때엔 발바닥에서 손가락, 발바닥에서 손가락 정수리로 집중하는 부분이 늘어날수록 키카 커지듯 공간이 늘어난 듯 느껴졌다.

청각의식 확장은 흐르는 물소리를 대상으로 잡아선지 지도자스님의 말을 따라가기가 좀 힘겨웠다.

시각의식 확장은 뚜렷하게까지는 아니지만 사방에 있는 형상의 대략적인 부분까지는 확장되어 공중에서 내려보았을 때는 어느 정도까지는 형상화할 수 있었다.


의식을 정수리 손끝 발바닥 세 곳으로 집중하면서 산을 오르다보니 마치 키 큰 내가 정수리 손끝 발바닥을 주시하는 듯 모자속에서 머리의 지끈거림, 밀짚모자와 머리의 쏠림 등을 알아채고 손과 나무가지의 부딪힘 손끝의 마주 닿는 느낌 손끝이 옷단에 스치는 느낌을 알아채고 나뭇가지 밟아서 오는 발바닥의 느낌 미끄러지지 않으려는 발의 근육 느낌 신발안에서 쏠리는 발의 느낌 등을 알아채며 그 일어남과 사라짐을 관찰하려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나무에 기대어 몸의 세 곳에 의식을 집중한 채 심장의 박동을 첫 시도에서는 터질 듯한 심장의 박동을 알아챘지만 두번 세번 진행할수록 심장박동이 잦아드는 것을 알아챘고 하지만 심장모습을 보라는 것은 잘 되지 않았다.

소리영역 시각영역의 확장은 조금식 확장되는 듯했으나 눈을 감고 집중하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집중의 상태로는 진입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듣지도 보지도 의식하지도 무언가를 하려고도 하지 말고 그냥 편안한 상태로 내려가라 할 때는 몸의 세 곳에 집중하지 않았지만 집중한 것 같은 느낌이 계속 유지되며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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