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전체를 보면서 텅 빈 마음에 집중하다.

주위가 조용해지다.

외부의 소리를마음이 듣고 그 소리가 텅 빈 마음에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지나감을 앎(무상관찰).

텅 빈 마음을 유지하면서 바닥에 닿는 차가운 감각이 왼쪽 발등, 다리, 팔, 등쪽으로 시리고 차가움이 일어났다가 사라졌다가 다시 차가워지는 변화를 다른 마음이 보고 알고 텅 빔이 계속 유지되는 동안 망념 망상이 덜 생김을 알다.

대상에 따라 마음이 일어남을 알다.

흔적없는 마음에 집중하고 있는데 불안한 마음이 일어나 거기에 집중하니(보고 있음) 불안한 마음이 스르르 사라지고 흔적없는 마음이 다시 보여짐을 알면서 무상 무자성으로 관찰.

마음은 고요하고 편안해짐을 앎.

행선.

걸을 때 발바닥 전체가 보이면서 전체 감각속에 작은 감각이 함께 하고 있음을 관찰.

빠르게 느리게 걷다보니 마음이 빠르게 느리게 일어나고 사라지게 하는 것임을 봄.

모든 것이 연기즉각임을 알고 마음이 변하고 실체없는 무상함을 알다.

다시 좌선하면서 텅 빈 마음에 집중하고 앉았을 때 마음이 부산하고 주위가 산만하다는 것을 알고 계속 집중하면서 부산한 마음을 보고 있으니 점점 사라지면서 마음이 고요해지고 주위가 조용해짐을 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