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의 거울 4단계.

1. 무아의 아

명확하게 인식이 되지 않아 혼란스러운 감정이 올라왔음. 기다려보자는 의식이 올라오고 마음이 조금 누그러짐을 알아차림.

2. 첫번째 되돌아보는 사유통찰

걸어왔던 길이 명확히 기억됨. 기억속의 나는 실체가 없고 기억을 더듬는 내가 무아의 아임을 인식함.

심장 뜀 관찰. 의식을 손끝 발끝 정수리에 두고 심장 뛰는 것을 관찰함. 손끝 발끝은 찌릿하다는 감각이 명확했으나 정수리는 조금 약했음을 알아차림.

3. 두번째 되돌아보는 사유통찰

나무에 기대기. 등에서 느껴지는 딱딱함 울퉁불퉁거리는 느낌, 피부에 닿는 바람, 코에 스치는 풀내음, 귀찮게 구는 모기들, 감각들을 알아차리는 그 순간이 무아의 아임을 알아차림.

4. 세번째 되돌아보는 사유통찰

발바닥 감각 알아차리며 걸을 때 매순간 무아의 아를 확인할 수 있었음. 걸어왔던 기억속의 나, 앞으로 다가올 나는 실체가 없어 아라고 할 수 없음. 느끼고 알아차리는 그 순간이 무아의 아임을 인지함.

5. 집착하는 마음이 사라짐. 마음이 가볍고 발걸음이 가벼움을 알아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