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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비수관 백일수행 일지
작성자 인명화 작성일 2019-03-06 조회수 3510

자비수관.


맑고 부드러운 감로수가 이슬처럼 뿌려지고 스며들더니 서서히 내려가고 몸 밖으로 빠져 나가는데 회음부에서 살짝 멈춘 듯함이 관찰되자 갑가지 정수리에 몸통만한 관이 열리고 감로수가 퍼부어지고 구토가 거세게 일어나고 눈물이 흐름 관찰.

토할 것 같아 화장실에 가서 입에 고인 침을 뱉고 다시 집중함.

다시 집중하니 몸안에 고였던 것들이 회음부를 통해 거세게 터져나가니 몸이 가벼워짐 관찰되고 열기가 올라옴 관찰.

몸안에 부정적인 것들이 빠져나갔나보다 생각 관찰되자 눈앞이 밝아지고 평온해지며 뚜렷하지 않지만 백의관세음보살님이 웃고 계심 관찰됨.

"오늘도 관세음보살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매순간 깨어있고 수행의 길로 이끌어 주소서. 그로 인해 제가 얻은 평온함이 제 주위의 고통스러워 하는 모든 이들을 평온하게 하소서"라고 서원하니 며칠전에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호소하던 몇몇이 떠오르고 그들을 도와주고 싶다, 그러려면 나부터 평안해지고 지혜를 계발해야 하는데...

아니다, 서두르지 말자, 지금도 잘하고 있다, 그래 인명화 잘 하고 있으니 천천히 조금씩 나아가자" 생각 관찰.

'다음 생에는 스님이 되어 수행해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생각 관찰되자 승복 입고 앉아 있는 모습 관찰되고 사라짐 관찰.

생각이 자꾸 바뀜이 관찰되자 "본마음이 비어 있어서 바뀐다고 했는데 진짜 계속 바뀌는구나" 생각 관찰되고 '마음이 비어있어서 선함도 악함도 같이 존재한다' 라는 스님 법문 떠오름 관찰.


아집이 생기고 있음을 일깨워준 법우가 떠오르고 공양간에서 움직이는 많은 법우들이 떠오르며 자신도 모르게 아집이 커져감을 자각하게 일깨워준 모든 법우들에게 감사함 알아차림.

예전 같으면 왜 그랬을까 자책하며 괴로워했을텐데 지금은 오히려 자각시켜줌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고, 내 행동을 뒤돌아볼 기회를 줌에 감사하고 더 큰 아집이 생기기 전에 알아서 다행히다 라고 생각 관찰.

모앙이 다른 하나의 집착이라고 생각되고 집착은 고통의 원인임을 다시 자각함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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