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전체를 보면서 엉덩이 감각관찰.

감각이 맑은 유리 위에 있는 것처럼 보여짐을 앎.

찰나적으로 생각이 일어남과 사라짐을 알고 이것이 변화하면서 흘러감을 알다.

지나간 것은 되돌아오지 않음을 알다.

생각이 사라짐을 아는 순간 감각도 사라짐을 알다.

마음에서 밝고 환한 빛이 일어나 엉덩이 감각만 밝고 환하게 빛나게 비추어보여짐을 앎.

빛나는 마음은 그것을 보고있는 마음이 있어서 그것이 또 일어나고 하는데 사라짐은 사라짐 없이 사라짐을 알아차리다 무상으로 계속 관찰.

머리에 물을 뿌리면서 모래에 물이 스며들듯이 계속 생각하다.

두상에서 밝은 빛이 나면서 두상이 빛에 가려져 보이지 않더니 두번째는 빛이 온몸을 감싸 몸이 보이지 않고 엉덩이 감각만 또렷이 있음을 알다.

일어난 것은 사라짐을 알기에 그냥 몸을 감싸고 있는 빛을 지켜보니 서서히 사라지는 것이 보여짐을 알다.

계쏙 지켜보다.

세번째 얼굴쪽으로 맑고 차갑고 투명한 유리같은 빛속에 얼굴이 보여짐을 알다.

왼쪽 머리에서 환하고 밝은 빛이 일어남을 앎.

조금 있다 사라짐을 보다.

딱딱하고 다양한 감각들이 하나의 부드러운 감각으로 변해감을 앎.

그속에서 아주 작은 미세하게 많은 감각들이 움직이고 있음을 알다.

그것들은 계속 움직이면서 변해감을 보다.

지나간 것은 되돌아오지 않음을 앎. 무상관찰.

나라고 여겨지는 사물이 하나의 거대한 우주속에 미세하게 작은 일부분임을 알지만 그것마저도 실체없고 잡을 수 없는 무아임을 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