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실

  • 동영상 강의실
  • 음성 강의실
  • 명상 상담실
  • 수행일기
  • 소감문
 수행일기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제목 자비수관 수행
작성자 안효성 작성일 2018-12-15 조회수 3746

자비수관 2급반.


부드러운 손녀의 손이 정수리와 어깨를 귀엽게 조물조물 토닥토닥 두드려주었고, 간질간질 시원해짐을 알아차렸고, 어깨의 긴장과 힘이 들어가 있음을 알아차리는 순간 손녀의 뽀송뽀송한 손이 상상되면서 쓸어내리고 나니 한결 편해지고 안정감이 듦을 알아차림하였습니다.

손녀의 손이 떠올려질때마다 얼굴엔 미소가 환하게 절로 피어오름을 알아차리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손녀를 이뻐하는구나 하는 것을 알아차림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감각은 엉덩이와 무릎위에 올려진 손의 감각 왼쪽 다리의 덤덤하니 한 덩어리처럼 느껴지는 감각, 막힌 듯한 감각, 둔탁함이 있음을 알아차렸고, 이 감각도 조건이 다해지면 사라질 것임을 알고 그냥 지켜보기로 하였음을 알아차리며...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불편함은 사라지고 오른쪽 장단지에 혈류가 흐르는 느낌을 알아차려지고 근육이 자율적 음직임으로 편안함을 찾아가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조금 지나 시원해지면서 통했다는, 다리가 가벼워져 편안해졌음을 알아차리는 순간 고요함과 행복감이 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러다 한순간 숨이 들어오고 나감을 알아차려지면서 코에서 배꼽까지 숨길이 보이는 듯 알아차려졌다.

5대가 숨이라는 형식으로 들어오고 나간다고 생각이 들면서 허공의 5대가 내 몸속 5대가 되면서 따로가 아닌 하나이고 무상이고 무아임이 나라고 할 실체가 없음을 알아차리면서 이 모든 현상을 지켜보고 있는 맑고 또렷한 의식 한 점이 분명하게 있음이 알아차려졌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내용 비밀번호
이전글 :   자비수관
다음글 :   [지상백고좌] 성주 자비선사 주지 원허 지운 스님
글쓰기 답글작성 삭제 수정 리스트
게시물 수 : 42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54 색한마음다선을 통한 의식확장   자연심 18.01.16 2,899
153 무상의 모습을 확인함   승혜월 18.01.12 2,909
152 의식이 선명해짐   오공 18.01.06 2,839
151 사무량심 명상   능전 17.12.29 2,955
150 오직 앎 뿐   진여성 17.12.23 2,924
149 전체와 부분을 보는 마음   이선희 17.12.15 3,229
148 안과 밖 경계가 사라져   관음정 17.12.09 4,095
147 지켜볼 수 있는 힘이 생김   본공 17.12.02 3,194
146 몸의 경안   신성숙 17.11.24 3,620
145 자비수관   금선월 17.11.19 3,465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