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실

  • 동영상 강의실
  • 음성 강의실
  • 명상 상담실
  • 수행일기
  • 소감문
 수행일기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제목 모든 것은 평등함
작성자 묘생화 작성일 2017-09-06 조회수 3622

자비경선.


다각정에 서서 경선을 시작하기 전에는 몸을 지탱하고 있는 발바닥이 땅과 딱 붙어서 발이 떨어지지 않을 것만 같이 느껴졌다.

한걸음 한걸은 내디디면서 부드럽고 딱딱한 느낌을 알아차리는 순간 몸이 가벼워지면서 쉽게 산을 오를 수 있었다.

소나무에 기대어 서서 눈을 감고 몸을 쉬려고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눈앞에 조그마한 블랙홀처럼 작은 원이 보이길래 이게 뭐지? 하면서 바라봤더니 사라지면서 주위가 환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잠시 혼침에 빠졌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기대고 서 있는 소나무도 분리고정되어 있지 않고 상호의존하면서 살아가고 있고나.

태양과 우주 흙 물 바람 공기 공간 등등이 있어야 생명에 뿌리를 내리고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없음을,

나 중심 - 인간중심 - 생명중심 - 또한 무생물까지 상호의존하며 모든 것은 평등하고 하나임을 느끼고 깨닫는 계기가 된 것 같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내용 비밀번호
이전글 :   눈을 감아도 밝은 의식
다음글 :   [지상백고좌] 성주 자비선사 주지 원허 지운 스님
글쓰기 답글작성 삭제 수정 리스트
게시물 수 : 42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64 색한마음다선   일미해 19.12.11 3,198
263 한공간 이루고 걷기   석진 19.11.28 3,369
262 흔적없음을 알아차림   상목 19.11.24 3,482
261 자비수관 1급반 수행   원각 19.11.15 3,578
260 백일수행   여실행 19.11.09 3,338
259 자비경선 2급반   이강수 19.11.06 3,070
258 자비경선 1급반 수행   도원 19.10.31 3,116
257 희무량심 명상   묘관찰 19.10.26 3,401
256 자비수관   연화지 19.10.19 3,109
255 경선1급반 수행   진성 19.10.09 3,023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