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실

  • 동영상 강의실
  • 음성 강의실
  • 명상 상담실
  • 수행일기
  • 소감문
 수행일기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제목 고통도 변하고 사라지다
작성자 본공 작성일 2018-04-05 조회수 2926

자비수관.


물안개 피어오르는 것처럼 잡념이 피어올라 어느덧 사라져버린다.

미움과 화냄 또한 그 자리에 있지 않고 나타났다 사라지고 변화한다. 변한 자리엔 아무것도 없고...

나에 사로잡혀 있기에 분노가 강하게 나타난다.

분노를 그냥 들여다보고 있자니 물안개가 햇살에 사라지듯 사라지는 걸 볼 수 있었다.

화는 원래 있지도 없지도 않고 생겨나지도 사라지지도 않고 나란 존재 또한 있지도 없지도 않다.

때로는 강한 잡념에 내가 사로잡혀 힘들게 하나, 자세히 지켜보면 이 또한 언제 그랬냐는 듯 없다.

육체적 고통이 마음을 사로잡을 듯 나 자신을 고통이 사로잡을 듯하나 그냥 마음을 비우는 듯 내가 없다는 맘으로 그저 지켜보니 고통도 변하고 사라지는 걸 알아차렸다.

고정된 것 없고 변하고, 그래서 고통스럽다.

나를 느끼고 나를 고집하니 모든게 힘들어진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내용 비밀번호
이전글 :   비무량심 명상
다음글 :   [지상백고좌] 성주 자비선사 주지 원허 지운 스님
글쓰기 답글작성 삭제 수정 리스트
게시물 수 : 42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344 대상과 보는 마음을 동시에 알아차림   최봉영 21.05.13 1,540
343 일각 다실명상   자혜림 21.05.07 1,540
342 일어나고 사라짐으로 관찰   보안 21.05.01 1,677
341 자비경선 수행   명안 21.04.28 1,773
340 두려움과 불안감이 사라진 순간   본공 21.04.23 1,634
339 쉼명상에서 몸이 사라지고   권이현 21.04.20 1,963
338 편안함을 알아차림   혜명 21.04.18 1,785
337 번뇌와 고통이 줄어듦을 알아차림   지현심 21.04.15 1,910
336 의식이 몸과 한공간 됨   이강수 21.04.10 1,950
335 거울에 비친 나를 보는 것   진여화 21.04.07 1,910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