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실

  • 동영상 강의실
  • 음성 강의실
  • 명상 상담실
  • 수행일기
  • 소감문
 수행일기
해당 게시물을 인쇄, 메일발송하는 부분 입니다.
의 게시물 상세내용 입니다.
제목 자비경선
작성자 선혜심 작성일 2018-04-25 조회수 2653

앞의 사물을 보고 뒤의 사물도 의식하고 좌우도 같이 보면서 손가락 발가락에도 의식을 두다.

한공간 안에 들어오는 사물들이 상호관계를 이루면서 연기임을 알아차리다.

손가락 두개 접촉에서 무상 연기를 알다. 손가락 두개를 접촉했을 때 찌릿한 감각이 일어났는데, 떼어놓으니 그 감각이 사라졌다.

거기에서 서호 상호관계에서 일어났다가 사라짐을 인식하고, 감각이 사라짐이 실체없음을 알아차리고 무상이고 연기임을 알아차리다.

바람이 살갗에 닿았을 때 일어나는 부드러운 감각이 일어나면서 사라짐을 알아차리고, 살갗에 닿는 그 바람과의 상호관계성을 알아차리고 실체없음을 알아차리다. 햇빛이 얼굴에 닿았을 때 따뜻하다는 느낌이 일어났다가 사라짐도 그러하다.

귀에 들리는 소리도 귀와 소리의 관계가 이루어졌을 때, 눈에 사물이 보여질 때에도 눈과 사물이 존재한다는 것.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존재도 없음을 인식하다.

즉 상호관계성이 이루어질 대만 존재하고 관계성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실체가 없는 공성임을 알아차리다.

모든 것이 연기임을 자각하다.

지나가는 소리는 되돌아오지 않음을 알아차리고, 한 소리를 포착하여 그 소리를 계속 지켜보고 있는 마음을 알아차리다.

한참동안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소리는 서서히 어느 순간 사라지고 텅 빈 공간에 지켜보고 있는 마음만 남아있음을 알아차리다.

남아있는 그 마음을 또 다른 마음이 지켜복 있음을 알아차리다.

지켜보는 그 순간은 오직 마음뿐이다.

download :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내용 비밀번호
이전글 :   몸이 사라지고...
다음글 :   [지상백고좌] 성주 자비선사 주지 원허 지운 스님
글쓰기 답글작성 삭제 수정 리스트
게시물 수 : 42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264 색한마음다선   일미해 19.12.11 3,191
263 한공간 이루고 걷기   석진 19.11.28 3,369
262 흔적없음을 알아차림   상목 19.11.24 3,482
261 자비수관 1급반 수행   원각 19.11.15 3,578
260 백일수행   여실행 19.11.09 3,338
259 자비경선 2급반   이강수 19.11.06 3,070
258 자비경선 1급반 수행   도원 19.10.31 3,116
257 희무량심 명상   묘관찰 19.10.26 3,401
256 자비수관   연화지 19.10.19 3,109
255 경선1급반 수행   진성 19.10.09 3,023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