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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행으로 평범해진 행복
작성자 능전 작성일 2019-02-09 조회수 3572

자비수관.


수행을 통한 특별한 현상을 경험하거나 빠른 수행진전을 바라는 마음이 줄어들고, 현재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마음가짐이 알아차림됩니다.

예를 들면, 재물, 명예(승진) 등을 추구해왔던 (특별함) 30년 동안의 직장생활이 특별함이 없고 오히려 평범하게 이리 구르고 저리 치이며 그저 그렇게 살아온 것이 오히려 특별함으로 다가옵니다.

함께 살아온 부인의 평범함이 특별나게 고맙게 생각되어집니다.

가정, 회사에서 나를 세우는 일이 줄어들고 하나로 함께 이야기하고 머묾에 대한 기쁨의 가치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나이 들었다고 경험있다고 무게 잡는 선배, 남편이 아닌 동료 그대로 존중해주고 부인 그대로 인정해주고 그곳에 함께 머묾이 좋습니다.

자비선사 와서도 도반, 스님 있는 그대로 보고 인사하고 머물며 수행하고 있음에 행복이 있음이 알아차림됩니다.


자비손의 형상이 내가 생각한 형태의 손이 아닌 다른 모양(크고 부드러운 형태)로 생성되어 몸을 쓰다듬고 긴장을 풀어주게 되는데, 근래에는 날카로운 생각 일어남이 확 줄어들고 비난하는 마음 일어남이 잘 알아차림되어 평안해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비수관 좌선을 시작하면 백련을 생각하는데, 씨앗 하나가 연못 속 혹은 연못가에 떨어져 새싹이 틔워지고 (씨앗은 사라지고) 줄기가 자라고 잎이 자라고 꽃봉오리가 자라는 과정이 그려지고 꽃봉오리의 씨앗대에 앉은 관세음보살의 이미지가 좌선하고 있는 나와 하나로 되어 명상을 시작하게 되는데, 자비손이 지나는 얼굴, 손, 다리에 관세음보살의 이미지로 내 몸을 확인해 나갑니다.

몸의 상태에 따라 몸의 비어짐이 명확해질때도 그렇지 않고 비어짐과 몸이 같이 있을 때도 있지만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새벽 일어나 무렵(3시경) 자고 있지만 무언가 의식이 움직이고 있음이 알아차림되어 자리에 일어나서 명상을 하게 되는데 무엇을 알아차림하고 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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