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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행을 통해 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함
작성자 원각 작성일 2018-12-23 조회수 3607

자비수관.

어제 오후 수행시간에는 다리의 통증이 계속되고 잡념이 수시로 나타나서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여러가지 일이 겹치고 장시간의 운전으로 몸이 피곤한 탓인지 모르겠다. 가끔씩은 혼침도 있었다.

그래서 저녁에는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고 새벽에 일어나 샤워도 하고 아침수행에 참여하였다.

방석 높이도 뒷부분을 조금 더 높여주었다.

오후때보다는 훨씬 상태가 좋다.

무릎의 통증도 거의 없고 혼침도 없었다.

몸의 상태가 수행의 질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다.

자비손이 머무는 곳에서 가려움증, 가벼운 경련, 호흡기의 확장을 관찰하지만 자비손의 위치와 신체반응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비손은 가슴에 머물고 있는데 머리끝이 가려운 것 같이...

잡념은 수시로 관찰 사이사이에 끼어든다.

알아차림하고 원래의 관찰대상으로 돌아가지만 특히 내가 해야 할 중요한 과제를 시뮬레이션하는 잡념이 가장 빈도가 높다.

그때는 의식이 현재가 아닌 미래에 머무는 것이라 생각된다.

수행이 거듭될수록 잡념의 횟수도 조금씩 줄어들고 잡념을 알아차리는 것도 조금씩 빨라지긴 한다.

하지만 문득문득 나타나는 잡념이 현재의 감각을 관찰하는 방해요인이다.

아직도 가끔은 어깨가 긴장되어 있음을 알아차릴 때가 있다.

오랜 공직생활의 긴장된 생활 탓인지도 모르겠다.

수행중에도 나 자신도 모르게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긴장되어 있는 것을 알아차리곤 한다.

신체를 이완하는 것이 수행에 도움이 되는데, 아직은 긴장된 어깨를 알아차림한다.

수행을 통해서 내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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